마약 4억 체납자 박유천, 일본 근황 얼굴 반질반질 동생 박유환

박유천, 후쿠오카에서 근황 공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밝은 근황을 전했다. 12월 25일 그는 자신의 SNS에 "후쿠오카 내일 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동생 박유환과 지인들과 함께 한 식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그는 과거보다 살이 오른 얼굴로 건강해 보였으며, 두 사람 모두 미소를 띤 채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은 "유천아,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있구나", "오빠, 이번에 도쿄 콘서트 갔는데 오랜만에 오빠 목소리와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2025년 서울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새해 소원으로 기도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유천의 논란과 법적 문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혐의를 부인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결국 혐의가 사실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박유천은 2016년 약 4억 900만원의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졌다. 2023년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그의 이름이 올랐다. 또한, 전 소속사와의 가처분 결정을 어기고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한 대가로 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일본에서의 생활과 복귀 가능성

논란이 많았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박유천은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콘서트와 SNS 활동 등을 통해 그의 재기를 엿볼 수 있다. 팬들은 그의 한국 무대 복귀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전하고 있다.

박유천이 앞으로 걸어갈 길이 어떤 모습일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여정은 개인적인 회복과 대중의 용서가 얼마나 복잡한 과정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