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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3, 트로트 황제의 귀환

TV CHOSUN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나이 제한 폐지, 새로운 심사 방식, 그리고 다양한 참가자들로 새롭게 단장한 <미스터트롯 3>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나이 제한 폐지로 폭넓어진 참가자층

<미스터트롯 3>는 나이 제한을 없애며 참가자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최연소 8세 참가자부터 최연장자 74세 참가자까지 등장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나이와 상관없이 트로트에 대한 열정을 가감 없이 표현한 참가자들의 모습은 큰 감동을 자아냈다.

완전히 새로워진 심사 방식

이번 시즌의 심사 방식은 크게 달라졌다. 마스터 군단은 '국민 마스터'와 '선배 마스터'로 나뉘어 공정한 평가를 위해 치열하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쪽 마스터 군단 모두에게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탈락하는 규정이 도입되어 긴장감을 더했다. 장윤정, 영탁, 이찬원 등 기존 시즌 출신들이 심사자로 합류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현역부 X와 블라인드 심사

현역 가수들이 모인 '현역부 X'는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오직 실력으로만 평가받았다. 얼굴과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노래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방식은 참가자들의 진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유소년부의 대활약

유소년부는 매 시즌 화제를 모아왔으며 이번 시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9세 박정민은 탈락의 긴장감에 대성통곡해 마스터들을 울고 웃게 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8세 유지우는 담백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의 활약은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직장부와 다양한 사연

직장부 참가자들은 독특한 퍼포먼스와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어컨 설치 기사로 일하며 어려운 삶을 살아온 박지후는 자신의 인생을 담아낸 무대로 감동을 안겼고, 고깃집 직원 고영태는 유쾌한 퍼포먼스로 마스터들의 올하트를 받았다.

유튜브 스타들의 도전

유튜브 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며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구독자 1,0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천만부'의 멤버들은 트로트 무대에 도전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포츠 크리에이터 노성율,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릭터 '김홍남' 등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새로운 도전을 펼쳤다.

첫 방송의 뜨거운 반응

12월 19일 첫 방송된 <미스터트롯 3>는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와 마스터들의 냉철한 평가가 어우러져 매 순간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마스터 5인방의 관전 포인트

장민호는 "현역부 X와 직장부의 무대가 가장 기대된다"며 감동을 전했고, 영탁은 "유소년부의 상상 이상의 재능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트로트계의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희재와 정동원도 각각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