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아침을 책임진 정지영, 마지막 방송 소식에 팬들 아쉬움 폭발
정지영 DJ가 12년간 진행해온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가 오는 2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녀의 돌연 하차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정지영 DJ의 하차 소식에 팬들의 반응
지난 14일, <오늘 아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정지영 DJ의 하차를 알리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정지영은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마지막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습니다. 영상 속 그녀는 특유의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팬들은 "결혼, 출산, 육아까지 함께했던 10년이었다", "늘 아침을 열어주셔서 감사했다", "정지영 DJ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댓글을 통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 애청자는 “20대 초반부터 들었는데 어느새 35세 애 아빠가 됐다. 이제는 정지영님의 늦잠도 응원하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브론즈 마우스’ 수상으로 입증된 10년의 시간
정지영 DJ는 지난 2022년, MBC에서 1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들에게 수여하는 ‘브론즈 마우스’를 받았습니다. 수상 당시 그녀는 "라디오를 짝사랑했지만, 돌이켜보니 내가 사랑받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녀의 축사를 맡은 후배 DJ 이석훈은 "10년간 한결같이 청취자들을 만났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지영의 후임으로 돌아오는 윤상
정지영 DJ의 후임으로는 가수 윤상이 발탁되었습니다. 윤상은 오는 23일부터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로 청취자들을 만납니다. 이는 2002년 <윤상의 음악살롱> 이후 22년 만에 DJ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윤상은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음악적 감각으로 새로운 <오늘 아침>을 꾸릴 예정입니다. 많은 청취자들이 정지영 DJ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면서도, 윤상이 선보일 색다른 방송에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정지영, 당신의 아침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지영 DJ의 마지막 방송은 이번 겨울, 따뜻한 감동과 함께 청취자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그녀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정지영 DJ가 떠난 자리는 비록 허전할지라도, 윤상의 새로운 시작이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녀와 함께한 12년의 아침,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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