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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입단속 시켜라" 안철수가 받은 문자 논란 국민의 힘 내부 파열음?

by 이기똥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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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입단속 시켜라" 문자 논란…국민의힘 내부 파열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월 11일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문자메시지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윤상현 입단속 좀 시켜라"는 내용으로, 발신자가 국민의힘 의원으로 추정돼 당 내부 갈등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상현 입단속 좀 시켜라" 문자메시지의 배경은?

안 의원이 받은 메시지는 송언석, 임이자 의원 등이 포함된 국민의힘 그룹 채팅방에서 누군가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시지 내용에는 "윤상현이 폭탄문자를 부르네"라는 표현도 포함돼 있었는데, 이는 최근 윤상현 의원의 발언과 행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의원은 같은 날 긴급현안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치 행위”라고 주장해 야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해당 발언은 “국회에 총을 들고 왔다”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불러일으켰으며, 여야 간 갈등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주민 반발 직면한 윤상현 의원, 지역구에서 1인 시위 이어져

윤상현 의원의 발언은 지역구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특히 “1년 뒤엔 국민이 달라진다”는 발언은 국민을 무시하는 취지로 해석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윤 의원의 지역사무실 앞에서는 규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국민을 어리석게 보는 정치인의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며, 윤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계란을 투척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청년들도 시국선언 나서…탄핵 여론 확산

윤 의원의 발언은 청년층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하대 풍물패와 인천 고교 학생회장단은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주의 수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까지 시국선언에 나선 것은 정치적 무관심이 강했던 청소년층에서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탄핵 여론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 수습 가능할까?

이번 논란은 국민의힘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민심을 수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윤 의원의 발언이 불러온 파장이 얼마나 오래갈지, 그리고 당 내부 갈등이 어떻게 정리될지는 앞으로의 정치적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민심과 당내 문제 해결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국민의힘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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