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체포조에 야구방망이·망치 동원, 지시자는 누구인가?
검찰, '노상원 지시' 중간 수사 결과 발표
검찰이 공개한 중간 수사 결과에 따르면, 12·3 내란사태의 비선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선관위 직원 체포와 감금을 위한 작전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체포조가 준비한 도구로는 야구방망이, 망치, 안대, 케이블타이가 포함되었으며, 이는 노 전 사령관의 구체적인 지시에 의해 준비된 것으로 조사됐다.
'햄버거 회동'에서 나온 체포 계획
검찰은 노상원 전 사령관과 문상호 사령관이 주도한 '햄버거 회동'에서 선관위 직원 체포 및 서버 점거 계획이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회동은 경기 안산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두 차례 열렸으며, 작전에 투입될 요원들의 준비 상태와 세부 역할 분담이 논의됐다.
특히,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의혹이 크다"며 선관위 서버실 점거를 강조했고, 현장에서 작전 팀을 검토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사 체포조, 체포 도구 사용 지침도 마련
체포조는 야구방망이 등 체포 도구를 준비했으나, 법적 처벌을 우려한 정보사 관계자가 "야구방망이는 사람에게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러한 지침에도 불구하고, 해당 도구들이 체포·감금 계획에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
민주당, '수사 2단' 조직 정황 공개
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노상원 전 사령관과 관련된 불법 조직인 '수사 2단'의 실체를 뒷받침하는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체포 작전에 필요한 인원과 장비, 작전 수행 시각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조사단은 "군사경찰과 차량, 체포 도구가 체계적으로 동원된 점은 계엄 상황에서의 불법적인 체포와 구금 계획의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선관위 체포 계획, 정치적 파장은?
노상원 전 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진행된 선관위 체포 계획은 향후 정계와 군 관계에 큰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증거와 민주당이 공개한 문건은 폭력적인 계획의 존재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적 질서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정치계 핫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국 옥중 편지 전문 공개 구치소 생활 건강 상태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조국 서울 구치소 위치 출소날짜 (0) | 2024.12.28 |
---|---|
한덕수 국무총리 탁핵안 가결 사상최초 헌정사상 첫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한덕수 탄핵되면... 대한민국의 미래 (0) | 2024.12.27 |
정보사 요원, 계엄 전 몽골서 체포돼 충격! 북풍 공작 관련 (0) | 2024.12.27 |
홍준표 "이재명 다룰 사람 나야나! 트럼프 맞짱뜰 사람 나야나!" 대선 출마 선언, 조기대선 임기단축 (0) | 2024.12.27 |
윤석열 탄핵심판 첫날, 탄핵심판 본격 시작 첫 준비기일 진행 방청 경쟁율 역대 최고 기록 대리인단 헌재 탄핵 변론준비기일 출석 (0) | 2024.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