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아닌 소란" 주장, 석동현 변호사의 논란과 행보
석동현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의 절친이자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40년 지기로, 서울대 법대 동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상임대외협력특보로 활동하며 핵심 측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윤 정부 출범 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란죄 피의자인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합류하며, 12·3 계엄사태를 “소란 정도”로 평가한 발언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법조계뿐 아니라 대중의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극우 성향과 ‘친일 망언’으로 비판받다
석 변호사는 과거 극우 정당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집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2020년, 그는 “전광훈 목사님을 꺾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극단적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또한, 민주평통 사무처장 재직 당시 “일본에게 반성과 사죄를 요구하는 것을 이제 멈추자”고 주장하며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일본 우익 인사들과의 성명 발표와 맞물려 국내외에서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내란 피의자 윤 대통령 방어 논리
석 변호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체포하거나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시민들과 충돌하지 말라”는 당부를 했다고 강조하며, 계엄 사태를 국가적 위기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계엄이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이를 “상식적이고 법리적인 해석”으로 간주했습니다. 하지만 계엄군 지휘부의 진술과는 상반되는 입장입니다.
변호인단 구성과 향후 대응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은 아직 진행 중이며,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의 참여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필요시 직접 주장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를 두고 “졸속 탄핵 시도”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친구로서 윤 대통령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시간은 우리 편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안타깝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석동현 변호사, 논란 속 행보는?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방패막이로 나섰지만, 그간의 발언과 행보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논리와 주장이 향후 사법적·정치적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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